다시 돌아가고싶어요ㅠ

글쓴이: memem  |  등록일: 04.17.2013 11:36:19  |  조회수: 7490
가끔 옛날 한국 생각도 나고 그리워하던 찰나에
‘전설의 주먹’ 어제 CGV cinema에서 보고왔어요!

전설의 주먹에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정웅인, 이요원등 제가 좋아하는 스타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더라구요~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자세한 얘기는 안 하고 줄거리만 가르쳐드릴게요.

‘전설의 주먹’ 줄거리

황정민 -> 임덕규 역활
학창시절에 88 서울 올림픽 금메달 권투유망주로 떠오르다가 지금은 부인을 먼저보내고 하나밖에 없는 딸을 키우며 폐업 직전의 국수집 사장님.
유준상 -> 이상훈 역활
싸움을 하면서 발을 매우 잘 쓰는 역활로 학창시절에 임덕규를 누르고 권투 챔피언 벨트를 차지. 하지만, 성인이 되어 커서는 잘 나가는 대기업의 홍보실 부장으로 기러기아빠 샐러리맨이 되면서 돈때문에 자존심도 굽히며 살아가는 역활.
윤제문 -> 신재석 역활
학창시절때 황정민의 등장으로 챔피언자리를 내어줌. 임덕규랑 이상훈보다는 싸움이 좀 뒤쳐지는 캐릭터. 그래도 친구들을 너무 좋아하고 같이하는 걸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
(영화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던 장면을 생각해보면 다 윤제문씨가 등장하는데요 ㅎㅎ)
정웅인 -> 손진호 역활
싸움 잘 하는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지만 대기업 상속자라… 성인이 되어 나중에 친구들을 상사부리듯이 부리는 못된 역활!

이렇게 임덕규, 이상훈, 신재석, 손진호 다들 학창시절 절친들이에요.
그런데 딱 여기서부터 완전 현실감들고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아져요ㅜㅠ
아무리 다들 절친이였다해도 서로 살아가는 데 바빠서 연락도 못 하다가 이요원씨의 역활인 홍규민 프로듀서가 진행하는 ‘전설의 주먹’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면서 4명의 남자들의 학창시절과 현재 삶을 그리는 영화에요.
예전에 본 써니가 여자들의 우정을 그린거라면 ‘전설의 주먹’은 아무래도 좀 더 거친 남성들의 학창시절과 현재 그들의 변화된 모습도 잘 보여주더라구요.
이 영화를 보면서 옛날 추억도 얘기하게되고 추억도 새록새록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좋은 영화인거같아요~
가족끼리 봐도 참 좋을 영화에요! 왜 R인지 이해는 좀 안되요ㅠ 아무래도 싸우는 장면때문인지… 아직 학생인 남자아이들이 봐도 좋을거같은데 아쉬워요!
왜 이 영화가 한국에서 1위인지 알거같아요.
영화가 격투기중심으로 이루어진다라는 생각이 많으신거같은데 꼭 그렇지만도 않고 그 안에서 과거와 현재의 아픔까지 다 볼 수 있는 좋은 영화에요!
주말에 꼭 보시길~! : )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
  • crezykra  04.22.2013 15:24:00  

    아.. 이거 재밌구나.
    그저 그냥 권투 영화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티비보고.컴 에서
    이벤트로 이 영화 티켓 주던데 신청할걸 그랬네요 ㅋㅋㅋ
    아무튼 정보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