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장애인 비하 포즈 논란 "노브라는 개인 자유, 장애인 희화화는 인권 문제"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1.27.2017 13:39:09  |  조회수: 6978
설리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사진이 ‘장애인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22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설리는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서있다.

문제가 된 것은 설리의 포즈. 그는 팔과 다리를 꼰 채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있다. 이 포즈에 장애인을 비하하는 요소가 있다는 논란이 일자 네티즌들은 “노브라는 개인의 자유고 장애인 희화화는 인권 침해의 문제”, “장애인 가르쳤던 선생님으로서 기분이 상당히 나빴고 역겨웠다”고 비판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에서는 ‘얼굴 몰아주기’처럼 뒤틀린 표정과 몸짓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장애인을 비하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네티즌은 “전 소아마비 아이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그런데 TV에서 모 연예인이 요즘 유행하는 얼굴 몰아주기 같은 엽기표정을 짓고 손가락을 꼬는 장면이 나왔다”며 “모두들 평소에 웃지 않냐, 그걸 보고. 근데 어떤 아이가 ‘선생님 왜 웃겨요? 저도 웃겨요? 제가 엽기예요?’라고 계속 묻더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나 또한 그런 표정과 손짓은 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안에 그 모습들이 엽기라는 단어와 우스꽝스러운 얼굴이라고 인식된 것도”라고 덧붙였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