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 하한가 추락...갈 데 까지 갔나?
디아이가 '갈 데까지 간' 것일까.
16일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강남스타일' 열풍속에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싸이 관련주 디아이가 결국 하한가로 추락했다. 보합으로 출발했지만 개장 1분만에 물량이 쏟아지며 가격제한폭까지 하락, 결국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하한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53만주를 기록했고 하한가 매도 잔량은 234만주에 달했다.
디아이는 가수 싸이의 아버지 회사라는 것이 시장에 알려지며 '강남스타일' 발표와 함께 상승세가 시작됐다. 특히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급등하면서 주가가 치솟기 시작했고 이후 CNN 등 미국 방송을 타면서 폭발적인 급등을 보였다.
실제로 '강남스타일'이 공개된 지난 7월 15일 이후 전일까지 디아이의 주가 상승률은 무려 716%에 달한다. 하지만 싸이의 아버지 회사라는 것 이외에는 실적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급등 초기부터 우려가 제기됐었다. 특히 그간 두차례나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지난 4일과 11일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안타깝네.. 조금만 더 가도 좋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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