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솔직털털 아이오아이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5.19.2016 13:54:37  |  조회수: 1502
그룹 아이오아이(I.O.I)가 KBS 2TV '비타민'에 출연해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뽐냈다.

19일 KBS 2TV '비타민'에서는 대장항문질환에 대해 다뤘다. 이날 아이오아이 소혜, 나영, 청하, 유정이 출연해 건강상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소혜는 "방귀를 자주 뀌는 편이다. 몰래 뀌려고 하는데 냄새가 나 몰래 뀌는 것도 안된다. 팀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이휘재가 유정에게 "냄새 안나죠?"라고 물었다. 유정은 머뭇거리다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자신의 변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광희는 유정의 그림을 보고 "고구마 아니냐"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러나 유정은 "변을 볼 때 피가 많이 난다. 자주 그런다. 변기를 보면 물이 빨개질 정도"라며 "따갑다"고 얘기했다.이길연 대장항문외과의사는 "전형적인 치열 증상이다. 항문이 찢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불규칙한 생활이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들은 멤버들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울 수 없었다. 나영은 "매일 새벽 4~5시에 잠든다"고 고백해 우려를 자아냈다. 이휘재는 "청하는 어린데도 지금 졸린 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장항문질환과 관련한 솔루션을 들은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양정원과 함께 장을 자극하는 운동을 배웠다. 멤버들은 엎드려 누워 발을 잡고 상하, 좌우로 움직이는 운동을 해야했다. 고난이도 동작에 소혜가 어려움을 겪었고, 나영은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발라당 넘어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워낙 어려운 동작에 춤꾼 청하도 중도 포기를 했고, 유정은 '으아아'라고 쇳소리를 내며 몸개그를 선보여 폭소케했다.

아이돌에게는 다소 부끄러울 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방송을 했다. 대세 그룹이다 보니 바쁜 활동에 건강에 대한 걱정도 안겼지만, 멤버들의 해맑음이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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