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광규김완선, 시장쇼핑에도 만수르급 미소 (종합)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4.05.2016 13:40:27  |  조회수: 614
김광규가 김완선과의 쇼핑에 나섰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야시장 나들이에 나선 김광규-김완선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완선은 이날 방송에서 김광규에 이어 가장 유력한 러브라인으로 손꼽히는 최성국과 찜질방 나들이에 나섰다. 두 사람만의 살뜰한 데이트는 아니었지만 허당이라는 면에서 나름의 접점을 찾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광규와 있을때와 같은 설렘이라던가, 풋풋함보다는 우정에 가까운 친밀감이었다.

짙은 어둠이 찾아온 구례에서 김완선은 김광규와 시장보기에 나섰다. 내내 허리통증을 호소해오던 김광규에 김완선은 앞장 서서 약국을 찾아가는 열의를 보였다. 어찌된 영문인지 남자인 김광규가 더 수줍어하는 모양새였지만 김완선은 아픈 곳까지 꼼꼼이 체크하며 파스를 붙여주는 정성을 보였다.

약국을 빠져나온 김완선과 김광규가 찾은 곳은 시장 한 곳에 마련된 신발 가게 였다. 타 예능프로그램들에서도 짠돌이로 그려진 김광규가 이날 김완선과의 쇼핑에서만큼은 대범한 모습을 보여줬다. 선물을 하겠다는 김완선의 말에도 김광규는 되려 큰소리를 치며 “마음껏 골라”라고 말했다.

김완선은 김광규의 호기로운 모습에 더 이상 거절하지는 않는 대신 ‘불타는 청춘’ 촬영 때마다 내심 불편했던 운동화를 대신할 분홍 슬리퍼를 골라들었다. 이어 옆에 있는 남성 사이즈의 신발을 집어들고는 김광규에 보여주며 “오빠는 털 없는 걸로”라고 골라주기까지 했다. 김완선은 신발가게에서 계산을 마무리하고 나오는 순간까지 자신의 신발보다 김광규의 신발을 대신 챙기는 살뜰한 모습을 보였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게는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일억금도 아깝지 않은 게 남자 마음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김광규가 ‘불타는 청춘’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모습은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 남자 쪽에 가까웠다. 비록 럭셔리한 백화점이 아닌 시장에서 한 쇼핑이었지만 김광규는 자신의 건강을 염려해주는 김완선 앞에서 과감히 지갑을 여는 모습을 보였다. ‘불타는 청춘’의 간판 커플 강수지-김국진 보다는 조금 더 미숙하고 수줍은 김광규-김완선 커플이 앞으로 어떤 형태로 진전될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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