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웃지도 울지도 못한 열애 그리고 결별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2.15.2016 09:39:22  |  조회수: 1655
웃지도 못하겠고, 울지도 못하겠다. 배우 남보라의 열애설을 두고 하는 말이다.

남보라는 15일 오전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재벌 2세 남성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남보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남보라)에게 확인한 결과 보도된 남자친구와는 안타깝게도 최근 결별했으며,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입장 발표로 남보라의 열애설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남보라의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지난 11일 남보라가 남자친구와 만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또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에도 만났다고 했다. 이 같은 보도는 소속사가 남보라가 결별했다는 입장에 의구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윌엔터테인먼트는 남보라와 남자친구의 열애설과 관련한 보도가 재차 나오자 "15일 오전 결별했다"고 밝혔다.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남보라에게 확인한 결과 오늘(15일) 보도된 남성과 3년 정도 만났고, 연인 관계를 이미 정리한 상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두 사람의 결별 시점에 대해 "오늘 오전에 결별했다"고 해명했다. 앞서 결별 시점을 '최근'이라고 한 이유가 열애설 보도 전 두 사람이 이별을 결정, 연인 관계를 정리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에도 만났다. 이후 둘은 성격차이와 개인적인 문제로 더 이상 연인관계를 이어가기 힘들다고 판단했고, 오늘(15일) 오전 이별하기로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관계자는 "열애설 후 결별했다는 입장을 발표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무엇보다 결별 시기를 언급하기가 어려웠다. 만난 것도 사실, 헤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두 사람의 개인적인 문제다 보니 일부(결별 시기)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었다. 열애설이 난 상황에서 '보도되기 전 이미 결별했다'는 입장을 발표하기가 애매했다"고 설명했다.

남보라의 열애를 두고 소속사의 입장 정리는 아쉬웠다. 만남이 맞고, 결별도 맞다면 애초에 굳이 시기를 감출 이유는 없었다. 그럼에도 소속사는 의혹을 남길만한 부분은 뒤로하고, 일단 열애설을 수습하기에 급했다. 상황 정리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이미 연인 사이가 정리됐다면 보다 명확하게 상황을 설명했더라면 의혹도 없었을 텐데, 아쉬운 상황 정리다.
 
뒤늦게 '이게 진짜'라고 또 다시 상황을 설명하는 소속사의 입장은 지금 난처할 따름이다. 반나절 만에 열애, 결별 소식을 전하는 남보라의 상황은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희한한 상황이 돼 버렸다. 열애는 축하받을 일이고, 결별은 위로 받을 일인 상황에서 소속사의 입장 발표는 그저 아쉬울 따름이다.

한편 남보라는 2004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2006년 KBS 2TV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로드 넘버원', '영광의 재인', '해를 품은 달', '상어', '사랑해서 남주나', '내 마음 반짝반짝', '연애탐정 셜록K' 등에 출연했다. 또 '무서운 이야기', '돈 크라이 마미', '용의자' 등의 영화에도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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