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사랑, 가랑비에 옷 젖듯그러다 푹 빠져"(인터뷰)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1.08.2016 16:30:03  |  조회수: 3206
배우 문채원(30)이 본인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가랑비에 옷 젖듯이 빠지는 편"이라고 밝혔다.

문채원은 지난해 '오늘의 연애'에 이어 오는 14일 '그날의 분위기'까지 연달아 두편의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선보인다.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에서 문채원은 10년째 한 남자를 향한 순애보로 다른 남자에게는 눈길 조차 주지 않는 '철벽녀' 수정 역을 맡았다.

7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문채원은 "나는 보통 가랑비에 옷 젖듯이 사랑에 빠진다. 강력한 한방은 없다. 그러다 훅 가는 편"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영화에서 문채원은 일 할때는 똑 부러진 커리어우먼으로, 평상시엔 사랑스러운 허당으로 분해 관객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날 문채원은 "감독님이 '귀여운 것보단 구엽게, 예쁜 것보단 사랑스럽게 연기하라'고 주문했다"며 "중간에 고열로 코막힌 소리가 나긴 했지만 최대한 지저귀듯이 말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문채원은 '오늘의 연애' 출연 당시 현우와 본인의 싱크로율을 20%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문채원은 ""이번엔 싱크로율이 10%정도 되려나 싶다"며 "나는 10년 연애 경험이 없고, 헤어지고 싶으면서도 말 못하는 심정을 모르겠다. 더불어 나는 그렇게 여성적이지도 보수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시사회 당시 문채원은 원나잇 스탠드에 대해 "그날의 분위기가 주는 몫이 클 것 같다"며 "다만, 그날이 그날로 끝이 나는 원나잇이라면 하지 않을 것 같다. 그날이 매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이 되는 상대라면 (원나잇이) 가능할 거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문채원은 "이런 상황이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 그래서 영화로도 제작된 게 아닌가 싶다"며 "영화에서 두 사람은 실수가 아닌 '합의 하에' 원나잇을 해서 좋았다. 그런 지점이 착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하룻밤을 보내냐 안보내냐를 두고 착하게 만들어진 영화다. 지나치지 않고 착하게 만들어졌다. 다른 영화들보다 서정적인 것 같다. 편하게 쉬어가는 영화로 생각해달라. 요즘 센영화가 많은데 '그날의 분위기'를 보면서 과잉된 것들을 푸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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