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CP가 MC 정형돈의 빈자리를 대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이동희 CP는 9일 스타뉴스와 만나 대체 MC에 대해 "계속 찾아보고 있는데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동희 CP는 "정형돈이 워낙 잘했던 자리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며 "일회성으로 하다 보니 섭외가 쉽지 않은 편이다. 섭외하려 할 때 스케줄도 조절이 힘들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동희 CP는 "당분간은 로테이션으로 MC를 대체하면서 정형돈이 빨리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형돈 측에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이 있지 않겠나"라며 "복귀 한다던지, 장기간 치료 한다던지 등 얘기가 나오면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김성주와 MC 호흡을 맞추던 정형돈은 지난달 12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에 정형돈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비롯해 MBC '무한도전'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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