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어느덧 중학생' 환희·준희 남매, 근황 공개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5.28.2015 14:08:23  |  조회수: 1770
꿈에서 엄마가 나와서 머릴 쓰다듬어 주고, 아침밥을 차려줬어요. 제 소망이 실현된 거죠.”

어느덧 8년, 그리고 6년. 그 사이 그녀의 아이들은 어떻게 자라났을까.

6월 1일(월)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2015 마지막 편 <진실이 엄마 Ⅱ -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딸 故 최진실이 남기고 간 어린 손주들을 위해 살아가는 할머니 정옥숙 씨의 절절한 사랑을 담았던 2011년 <진실이 엄마>.

방송 후, 4년. 방황이 시작된 환희와 준희의 사춘기와 떠나간 자식들을 향한 마음까지 더해 손주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할머니의 근황을 통해 가슴 아픈 가정사를 딛고 일어선 가족의 사랑을 10주년 특집으로 다시 만나본다.



▶ 어느덧 8년, 그리고 6년

절대 흐르지 않을 것 같던 시간도 금세 흘러갔다. 딸 진실 씨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8년. 아들 진영 씨가 누나를 따라 간 지도 벌써 6년이다. 가슴에 묻은 자식들을 다시 키운다는 심정으로 손주들을 지키며 살아온 정옥숙 씨.

재작년에는 엄마와의 추억이 깃든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손주들을 위해 딸 진실 씨가 살았던, 또 생을 마감했던 집으로 이사를 했다. 집안 곳곳에 남은 딸의 흔적에 눈물짓던 시간도 잠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 환희와 준희를 키우다 문득 돌아보니 어느덧 정옥숙 씨는 일흔의 나이가 되었다.



▶ 훈남 중학생으로 성장한 환희

2년 전, 환희는 할머니의 바람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제주도의 국제 중학교에 입학했다.

토실토실하던 젖살이 빠지고, 어느새 부모와 삼촌의 수려한 외모를 고스란히 닮아 성장한 환희. 그런데 중학생이 된 환희는 사춘기로 얼마 전부터 입을 꾹 닫아버렸다.

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할머니와 동생을 생각하고 챙기는 환희. 새해가 오면 가장 먼저 할머니가 올해도 건강하게 버티시길 기도한다는 환희의 꿈은 멋진 연예인이 되는 것이다.

하루 빨리 연예인으로 성공해서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할머니께 효도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환희.



▶ 부디 이 아이들만큼은 지킬 수 있기를

꿈에 엄마가 나와서 쓰다듬어주면서 ‘일어나, 일어나’ 그러는 거예요. 뭐지? 하고 일어 났는데, 엄마가 ‘아침 먹어야지’ 하고 아침밥을 차려주고... 제가 소망한 것들이 꿈에서 실현이 된 거예요. 그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했어요. - 손녀 최준희 인터뷰 中

환희와 준희의 사춘기가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

재작년 故 조성민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며 세 번째 이별을 해야만 했던 아이들. 더욱이 비극적인 가정사를 깨닫게 될 만큼 자란 아이들이 세상에 상처를 받고, 부모를 그리워할 때마다 할머니는 가슴이 미어진다. 이대로 한국에서 아이들을 키워도 괜찮은 것일까.

전 국민이 다 아는 가정사에 아이들이 모진 풍파를 겪게 되는 것은 아닌지, 또 오래도록 아이들의 곁을 지킬 수 있을지. 할머니는 아이들의 걱정에 잠을 이룰 수 없다.

서로를 보듬으며 희망을 향해 나아가는 가족들의 모습은 6월 1일(월)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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