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기획사 대표 협박' 클라라 피고소인 신분 조사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5.13.2015 10:59:02  |  조회수: 2616
"계약 해지 안 해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협박한 혐의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계약을 해지해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내 소속 연예기획사 대표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클라라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철희)는 이날 오후 클라라 이성민(29)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클라라는 검찰 조사에서 계약 해지에 유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라는 일광폴라리스와 독점적 에이젼시 계약을 맺은 후 활동하던 중 매니저 문제, 전 소속사와의 분쟁 등 갈등이 생겨 이규태(64) 대표에게 계약해지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계약을 해지해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내 협박했다는 혐의로 이 대표로부터 경찰에 고소당했다.

경찰은 지난 3월 "가족회의를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하기로 했다는 클라라 아버지의 진술, 클라라가 사건 발생 이후 이 대표와 만나 내용증명을 발송한 사실에 대해 '잘못했다'며 잘못을 시인한 사실 등에 비춰 피의자들에 대한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클라라와 아버지 이모(63)씨를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같은 달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비리와 관련해 일광공영 회장이기도 한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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