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아가동산 돈줄"아이브 소속사, 신나라레코드 손절

글쓴이: 태호니  |  등록일: 03.22.2023 10:10:24  |  조회수: 672
성범죄 혐의로 재판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등의 실체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파장이 연예계에도 미치고 있다. 이 가운데 걸그룹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신나라레코드를 신곡 음반 판매 사이트 목록에서 제외했다.


지난 20일 스타쉽은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내달 10일 발매되는 아이브의 정규 1집 예약 판매 공지를 올리며 음반 판매 사이트의 주소를 안내했다. 해당 사이트 목록에는 핫트랙스, 알라딘, YES24 등이 포함됐지만 아이돌 음반 판매 '전통 강자'인 신나라레코드는 목록에서 제외됐다.


신나라레코드는 미디어신나라가 운영하는 음반 체인점으로, 주로 아이돌 음반을 판매하며 음반시장 침체기에도 강자 자리를 지켜왔다.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온신오핫'(온라인은 신나라레코드, 오프라인은 핫트랙스)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다.



그러나 '나는 신이다' 공개 이후 아가동산 교주 김기순의 주 수익원이 신나라레코드의 전신 '신나라유통'이라는 정보가 공유되자 K팝 팬들은 신나라레코드 불매 움직임도 벌이는 모습이다. 아가동산은 1982년 김기순이 창시한 신흥 종교로, 신도 살해 암매장 등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신나라레코드가 제외된 것을 본 아이브 팬들은 "스타쉽 멋지다" "엔터테인먼트사가 앞장서서 팬 사인회 같은 이벤트도 다 손절하길" "스타쉽이 올해 제일 잘한 일"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일 아가동산 측은 넷플릭스 코리아를 상대로 낸 '나는 신이다' 방송 중단 가처분 신청을 취하했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한국에서 구독 계약만 담당할 뿐, '나는 신이다' 방영권은 넷플릭스 미국 본사에 있어 가처분 신청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제작사인 MBC와 담당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가처분은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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