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 했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잠시 우리 곁을 떠났던 스타들이 돌아온다. 병역 비리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더욱 늠름해진 모습으로 당당히 돌아와 팬들에게 꽃신 신겨줄 스타들은 누구일까.
우선 K팝 스타들이 대거 전역을 앞두고 있어 남자 아이돌들의 무대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빅톤의 맏형 한승우가 오는 27일 전역한다. 한승우는 지난 2021년 7월 육군 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어왔다. 입대 전에도 넘사벽 ‘갓지컬’로 남다른 옷태를 자랑하던 그는 군복마저 찰떡 소화하며 ‘군복이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엑소 메인보컬 백현은 2월 5일 소집해제된다. 백현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아 지난 2021년 5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이어왔다. 시우민, 디오, 수호, 첸, 찬열에 이어 백현까지 전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엑소는 올해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다.
샤이니 막둥이 태민은 오는 4월 4일 전역한다. 2021년 5월 31일 훈련소에 입소한 태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군악대에서 현역 복무를 하던 중 건강 악화로 보충역으로 편입된 바 있다. 온유, 민호, 키에 이어 태민까지 군 복무를 마치면 샤이니는 ‘전원 군필돌’이 된다. 이에 샤이니 완전체 컴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데이식스 멤버들도 올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아이돌 처음으로 카투사에 입대했던 데이식스 영케이도 4월 11일 전역한다. 육군 군악대 소속 도운은 7월 16일, 해군 원필은 11월 27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11월 원필까지 돌아오면 데이식스 멤버들은 올해 군백기를 모두 끝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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