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11살 연하` 진아름 향한 고백 결실겹경사..표절 논란 씻은 흥행력

글쓴이: Lucina  |  등록일: 10.03.2022 11:17:07  |  조회수: 564
뺀질거리고 우쭐대는데 밉지 않다. 능청스럽고도 명석한데 '똘끼'도 충만하다. 배우 남궁민이 깊은 인상을 남긴 캐릭터들의 특징이다. 멜로, 액션에 생활 연기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남궁민은 특히 '능청스러운 또라이' 캐릭터 영역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남궁민의 또 다른 매력은 현실에선 '사랑꾼' 그 자체라는 것. 연말 시상식 등에서 연인 진아름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해온 남궁민은 이제 유부남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됐다.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남궁민과 진아름이 오는 10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예식을 진행할 예정. 결혼식은 양가 친척,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르며, 사회는 남궁민과 절친한 배우 정문성이 맡는다고 알려졌다.


남궁민과 진아름은 2015년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만났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둘은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다. 두 사람은 시상식, SNS 등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남궁민은 2017년 KBS 연기대상, 2020년 SBS 연기대상, 2021년 MBC 연기대상에서 상을 받았을 때 진아름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사랑과 감사를 표했다. 남궁민보다 11살 연하인 진아름은 2008년 모델로 데뷔해 2010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2'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진아름도 예능 등에서 남궁민과 연애 비하인드를 털어놓으며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7년 열애의 결실을 결혼으로 맺게 된 남궁민은 최근 새로 시작한 드라마로도 '경사'를 맞게 됐다. 주인공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벌써 흥행 조짐을 보이는 것. 방송 2회 만에 8.5%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단돈 1000원을 받고 사건을 수임하는 괴짜 변호사의 법정 활극. '가성비 최강의 법조 히어로' 천지훈 역을 맡은 남궁민은 코믹과 정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농익은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 남궁민의 맛깔스럽고 리듬감 넘치는 대사 처리는 어느새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표절 시비가 불거지기도 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2015년 SBS 극본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2016년 방영됐다. '천원짜리 변호사' 최수진 작가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자신의 작품을 표절했다고 주장했지만 원작이 있었던 것.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동명 원작 웹툰은 2013년부터 연재됐다. 우여곡절 끝에 '천원짜리 변호사'는 6년이 흐른 지금 편성된 것. 남궁민은 이러한 표절 논란까지 씻어낼 만큼 캐릭터와 일치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있다.


유부남이 되어도 남궁민이 가진 위트 넘치는 연기만은 그대로일 것. 남궁민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돋보였던 작품들을 살펴봤다.



'김과장'은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이 한탕을 노리고 TQ그룹에 입사했다가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이야기. 남궁민이 연기한 김성룡 과장은 비상한 두뇌와 돈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그리고 현란한 언변까지 갖춘 삥땅과 해먹기의 대가. 남궁민은 오직 '삥땅'만을 위해 뻔뻔하게 들이대면서도 따뜻함은 살아있는, 김성룡을 '신들린 연기력'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극찬 받았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 담긴 풍자적 스토리를 위트있게 소화해냈다.


남궁민은 '김과장'으로 2017년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그는 "원래는 캐릭터를 내 안에서 가져오는 편인데, 이번엔 내가 다가가야 했다. 그래서 하나하나 계산을 해야 했기에 연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아무 이유 없이 저를 사랑해주는 가족들 사랑한다. 내 동생 윤희, 아무 이유 없이 저를 항상 챙겨주는 덕영이 형, 그리고 (진)아름이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연인 진아름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스토브리그'는 만년 꼴찌 야구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스토브리그 동안 팀을 개혁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 남궁민은 드림즈의 신임 단장 백승수 역할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남궁민은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신임 단장의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무미건조한 듯하다가도 선수들을 한 명 한 명 챙기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면모로 입체적 캐릭터를 완성했다. '뻔한 스포츠 드라마'라는 편견을 깨고 폭넓은 연령층을 드라마 팬으로 만들며 최고 시청률 19.1%를 달성해냈다.


남궁민은 '스토브리그'로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남궁민은 대상 트로피를 받은 뒤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었다.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가장 완벽했던 작품이었다"며 '스토브리그' 제작진과 배우들, 지인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어 여자친구 진아름에게 "오랜 시간 내 옆에서 나를 지켜주는 사랑하는 아름이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검은태양'은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남궁민이 연기한 국정원 현장지원팀 한지혁은 적에 의해 기관이나 민간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그 상대를 찾아 보복하는 임무를 담당하는 해외정보국 산하의 비인가 TF '흑양(黑陽)팀'의 독보적인 현장요원이다.


남궁민은 국정원 요원 캐릭터를 위해 14kg을 증량하며 야수에 버금가는 체구를 만들었다. 극한 액션을 소화해내고 정의감, 동료애 등 감정 연기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이야기에 신빙성과 개연성을 부여했다.


이 드라마로 남궁민은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무대에 오른 남궁민은 "내 곁에 항상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말하며 진아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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