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시즌1서 세 명이나 죽여서 후회 돼..다시 살려야 하나

글쓴이: 케세라  |  등록일: 09.13.2022 11:01:45  |  조회수: 572
시즌 1에서 세 명이나 죽여서 너무 후회 된다. 다시 살려야 하나.."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작품 속에서 캐릭터를 죽인 것이 후회 된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74th Primetime Emmy Awards, 이하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시상식 직후JW메리어트 LA 호텔에서 '오징어 게임' 주역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황동혁 감독, 이정재, 정호연, 박해수, 오영수 그리고 싸이런 픽쳐스 김지연 대표가 참석했다.



황동혁 감독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징어 게임'이 지난 추석에 공개된 후 벌써 1년이 됐다. 1년 간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라며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됐고, 그 피날레가 에미 시상식에서 이뤄진 것 같아서 뜻깊은 하루다"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해 묻는 질문에 "많은 것을 말 할 수는 없다. 절반 정도 집필했다"라며 "성기훈이 시즌 1과는 다르게 복수를 하게 되면서 좀 더 시리우스 한 캐릭터가 될 것 같다. 시즌1과 다른 게임들도 많이 등장할 예정이다. 기다려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동혁 감독은 "여기 배우 중 세 명(정호연, 박해수, 오영수) 이나 시즌1에서 죽여서 아쉽고 후회가 된다. 다시 살려야 되나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라며 "제가 의도치 않게 한국 드라마를 대표하는 사람이 됐다. 남은 시간 동안 시즌2를 정말 더 열심히 만들어서 기대하시는 분들, 시청자 분들, 또 전세게 팬들을 실망 안 시키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49년부터 시작된 에미상은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The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 ATAS)가 주관하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방송계의 아카데미로 불린다.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고 주인공 '성기훈'을 연기한 이정재는 에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수상했다. '오일남' 역의 오영수, '조상우' 역의 박해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강새벽'을 연기한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 됐다.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제74회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 · 이하 에미상)에서는 배우 이유미가 게스트상을 한국 배우 최초로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날 시상식에서 스턴트퍼포먼스상, 시각효과상, 프로덕션디자인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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