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선택의 기로에 선 룸메이트, 어디로 가야하나

글쓴이: 케세라세라  |  등록일: 02.25.2015 11:19:25  |  조회수: 4338
선택의 기로에 선 ‘룸메이트’, 어디로 가야할까.

지난 24일 방송으로 SBS ‘룸메이트’ 시즌2가 20회를 맞았다. 지난해 방송됐던 시즌1이 20회를 끝으로 종영된 것을 봤을 때 ‘룸메이트’의 시즌2가 걸어온 길 또한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졌다. 게다가 ‘룸메이트’ 시즌2는 최근 폐지설까지 돌며 그 존폐위기를 실감케했다.

하지만 전화위복이었을까. ‘룸메이트’는 시청률 반등의 기회를 잡았고 현재까지 살아남아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중. 최근 설산을 산행하고 돌아온 멤버들의 이야기까지 담기며 ‘룸메이트’는 존속과 폐지의 기로에 서있는 . 이어가기엔 변화가 필요하고, 혹은 폐지하기엔 아쉬운 ‘룸메이트’의 길은 어느 방향으로 향해야 할까.

◆ 시즌2 종료, 시즌3 시작?

시즌1의 종료처럼 시즌2 종료를 선언하고 전체 멤버를 또다시 변화시키느냐, 혹은 멤버의 수를 줄이고 새 멤버를 충원하며 밸런스를 맞춰가느냐의 문제가 남아 있다. 현재 시즌2 멤버들은 박준형과 배종옥을 기준으로 새 얼굴들의 활약이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박준형과 오타니료헤이, 갓세븐 잭슨, 카라 허영지 등은 ‘룸메이트’를 통해 웃음을 담당하는 주요 멤버로 성장했다.

하지만 시즌1부터 이어온 멤버들과의 밸런스가 어우러지지 않았다는 평도 받는다. 시즌2의 시작으로 신선함을 자신했지만 시즌1 출연 멤버들이 남아 있어 그 새로움을 깎아내고 있다는 것.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시즌으로의 발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 너무 큰 초호화 셰어하우스, 줄여간다면



커도 너무 큰 호화 셰어하우스도 그 활용성에 의심을 받고 있다. 볼거리는 많지만 집의 크기가 너무 커 알콩달콩하면서도 투닥거리는 ‘룸메이트’ 멤버들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평이 많은 것. 게다가 2층 거실과 1층 거실 모두 ‘룸메이트’의 멤버들이 전부 모이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때문에 큰 집의 사이즈를 줄여가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룸메이트’가 현재 사용 중인 성북동 셰어하우스의 사용기한 또한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룸메이트’ 측이 새로운 집을 찾아 현실적인 가족만들기를 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다.

◆ 시즌2 이후 ‘룸메이트’ 전면종료?

‘룸메이트’의 완전한 종료도 고민되는 시점이다. 이미 설특집으로 선보인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 맛보기로 공개된 프로그램들이지만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콘셉트에 재미가 적지 않아 SBS는 설특집 프로그램들도 시청률 재미를 좀 봤다고.

때문에 ‘썸남썸녀’ ‘불타는 청춘’ ‘아빠를 부탁해’ 등의 신생 프로그램이 봄개편을 맞이해 들어갈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시점에서 ‘룸메이트’의 아름다운 마무리가 이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룸메이트’는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섰다. 폐지와 연장, 시즌3와 마무리 사이에서 깊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이에 대해 ‘룸메이트’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눈도 높아지고 있다. 언제까지고 게스트 체제로 이어질 수 없다는 것 또한 SBS의 판단일 터. ‘룸메이트’의 존폐여부에 방송가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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