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숏컷 방송 접으려고 잘라질은 나쁜 말 아냐. 코나 손 같은 것 (전참시) [종합]

글쓴이: Hobi31  |  등록일: 07.18.2022 10:06:47  |  조회수: 2193
이효리가 머리카락에 변화를 준 이유를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윤혜진, 이준범 / 이하 '전참시') 208회에서는 부캐 부자 이창호와 오는 8월 출산을 앞두고 태교여행을 떠난 홍현희, 제이쓴 부부의 다채로운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부캐 부자' 이창호는 상상초월 일상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그는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의 집과 '자기 관리의 정석'다운 모닝 루틴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는 상의탈의는 물론 다니엘 헤니를 연상케 하는 면도, 모닝샤워 장면까지 공개해 자신에게 한껏 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반면 이창호의 매니저는 사회 생활 경험이 별로 없는 그를 위해 가전제품은 물론 집과 차까지 골라줬다고 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매니저는 정수기 구입을 희망하는 이창호를 위해 정수기를 종류별로 브리핑하는가 하면, 의상까지 골라주는 등 엄마 같은 면모를 드러내기도.

또한 이창호는 최근 수돗물 홍보대사로 위촉된 부캐 '한사랑 산악회 이택조 부회장'으로 분해 변화무쌍한 일상을 보냈다. 홍보 영상 촬영에 나선 이창호는 시종일관 버럭하는 '찐아재'로 변신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스케줄을 마친 그는 매니저와 함께 인지도 테스트를 위해 백화점을 방문해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며 인기를 만끽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월클돌' 매드몬스터가 첫 예능 출연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이창호는 매드몬스터의 신곡 작업 현장을 방문했지만 멤버 탄은 "방해 되니 나가 달라"며 그를 내쫓았다. 이어 제이호까지 등장, 신곡 '하이라이트' 최초 공개에 이어 포인트 안무까지 선보여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제주도로 태교여행을 떠난 홍쓴 부부는 공항으로 마중 나온 전 매니저의 뜨거운 환영 인사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해 본업 복귀를 위해 퇴사한 그는 제주도에서 장기 거주 중 두 사람의 태교여행 소식을 듣고 특급 가이드를 자처했다. 본격 태교여행을 시작한 홍현희는 달라진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전 매니저와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준치구이 먹방을 시작으로 맛집 토크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기가 막힌 뷰를 자랑하는 성산 맛집에 도착한 홍현희는 각종 해산물과 회, 돼지고기까지 제주의 산해진미를 담은 푸짐한 한 상 차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더위를 피하기 위해 그늘로 피신(?)한 제이쓴은 한 폭의 그림 같은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감성 한 스푼을 더했지만, 홍현희와 전 매니저는 오로지 식사에만 몰두하는 극과 극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세 사람의 먹방을 지켜보던 이영자와 전현무는 환상의 케미로 "저기 가자"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하이파이브까지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홍쓴 부부는 해변에서 셀프 만삭 화보 촬영에 나섰다. 홍현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섬머룩을 완성, 제이쓴은 다채로운 포즈를 취하는 홍현희를 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전 매니저 역시 비눗방울 날리기부터 모래사장 삽질(?)까지 1인 2역을 소화하며, 세상 하나뿐인 만삭 화보를 완성했다.

만산화보 촬영 후 숙소에서 쉬던 중 홍현희는 "제주도에 우리 언니가 산다"며 "저녁을 대접하겠다고 하더라"라고 이효리의 깜짝 등장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곧이어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홍현희 숙소에 나타났다. 이효리의 짧은 머리스타일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이효리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에 "동네 미용실 갔다가 머리가 망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그의 바뀐 헤어스타일에 궁금증이 쏠렸다.

이효리는 "머리가 많이 짧아져서 어색하지?"라며 "머리카락 잘랐다"라고 먼저 말을 꺼냈다.홍현희가 머리카락을 자른 이유를 물어보자 이효리는 "이제 방송 좀 접어보려고 서울체크인도 끝났고"라며 당분간 쉬려고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마음으로 잘랐는데 너한테 연락이 왔다. 그래서 급하게 고데기 말고 왔다"고 말했다.

머리카락을 자른 이후 이상순의 반응에 대해서는 "요즘 나한테 효식이라고 부른다. 중학생 남동생이랑 사는 것 같다고"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상순은 "효리는 뭘 해도 예뻐"라고 이효리를 사랑이 담긴 눈으로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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