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건모(53) 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강간 혐의로 고소당한 김건모 씨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씨가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김씨를 2019년 12월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지난해 3월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지난해 1월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무고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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