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복근 만들고 독기 품은 MAMA 무대, 2NE1 마지막 될줄은.."(레전드 아티스트)

글쓴이: 케세라  |  등록일: 11.04.2021 09:41:32  |  조회수: 477
산다라박이 2NE1이 마지막으로 참석했던 MAMA 무대를 공개했다.



11월 4일 방송된 Mnet ‘MAMA THE ORIGINAL K-POP AWARD-MAMA LEGEND ARTIST’에서는 2NE1의 시상식 추억이 공개 됐다.



2NE1은 2014년 여름 그룹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개인 활동 집중했던 상황이었다. 2015년 12월 ‘MAMA’에서 CL은 솔로 앨범을 들고 혼자 무대에 참석했다.



산다라박은 “우리는 활동을 다 접은 상태였다. 그때 CL만 신곡이 솔로로 나왔기 때문에 출연한다고 들었을 때 많이 부럽기도 했고 되게 좀 속상했다. 왜냐면 항상 나가던 무대인데 우리는 이제 나갈 수가 없고”라고 당시 아쉬웠던 부분을 언급했다.

시상식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2NE1 완전체 무대가 성사 됐다. 2NE1은 당시 극비리에 홍콩으로 출국했다. 산다라박은 “봄이가 부산으로 가서 부산에서 출국했다. 나하고 민지는 광저우로 넘어 가서 차를 타고 홍콩으로 갔다. 우리도 완전 꽁꽁 싸매고 괜히 둘러서 갔다. 매니저들이 ‘지금이야!’ 그러면 뛰어가서 성공적으로 도착했다. 그때 짜릿함이란 말로 표현 못했다”라고 회상했다.

CL은 “개인적으로는 너무 반가운 무대였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무대다 보니까 이렇게 기회가 만들어져서 너무 좋고 멤버들도 내게 의미가 있는 만큼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고, 보는 분들도 나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한 무대다”라고 당시 무대의 의미를 전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2NE1은 폭발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했다. 산다라박은 “ MAMA에 가서 다 죽여 버려야지 그 생각 하나로 식단도 하고 운동도 미친 듯이 했다. 저렇게 복근을 짧은 시간에 만들어서 갔던게 나도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진짜 악에 받치고 독기 가득 품은 무대였던 것 같다”라며 “민지의 한 섞인 헤드뱅잉을 지금까지 사람들이 얘기를 해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민지는 “무대가 많이 그리웠고 오랜만에 서기 때문에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주자’는 생각이었다. 그때 일반적인 공민지는 블랙아웃이 됐다. 새로운 사람이 나타난 상황이었다”라며 “이게 마지막이 될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도 가장 의미 있는 무대였다”라고 회상했다.


CL은 “그 무대는 생생히 기억난다. 지금도 그때는 그냥 올내만에 만나서 좋았다고 생각을 하지만 나중에 계속 기억이 생생하게 내가 갖고 있는 이유도 그게 크지 않을까”라고 말했고, 산다라박은 “끝나고는 항상 하던 일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말하지 않아도 넷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끝나고 잠시나마 평소처럼 수다를 떨었다. 이게 마지막일 줄은 몰랐지만 일상인 것처럼 마무리를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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