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차` 공민정 "강형석과 포옹신, 정말 데이트한 기분"[

글쓴이: Persona_  |  등록일: 11.03.2021 09:56:53  |  조회수: 445
배우 공민정이 함께 연인 호흡을 맞췄던 강형석을 칭찬했다.
공민정는 3일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서면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17일 종영한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마지막인 16회는 시청률 12.7%(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표미선은 최은철(강형석 분)과 현실 로맨스를 보인다. 처음에 그의 얼굴만 좋아하던 미선은 은철의 고운 마음씨에 반해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공민정은 강형석과 연인 호흡에 대해 "처음에 서로 낯가려서 '정말 은철이 같은 친구가 왔구나' 싶었는데 친해지고 은철이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많이 웃고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매 촬영이 즐거웠고, 강형석 배우는 은철이로서 온전히 믿게 해주어서 연기하는데 너무 편했고 은철이에게 사랑받는 장면을 찍으러 가는 지점부터 촬영장 가는 길이 설렐 정도로 진짜처럼 연기 할 수 있게 도와줬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강형석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강형석 배우는 은철씨처럼 진국인 면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착함에 부합하는 친구이고, 순수한 친구라는 생각을 했다. 많은 부분들이 은철이가 가진 모습들을 진짜로 가지고 있구나 생각 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형석배우는 매력부자다. 너무 고맙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가장 기억나는 장면 또한 강형석과 함께 했던 신(Scene)이었다고. 공민정은 극 중 "은철씨 그거 알아요? 사랑을 쓰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딸기체 오이체 이런거 말고 궁서체로 써요.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자구요"란 대사를 언급하며 "'미선이는 어떻게 이런 말을 할까?' 이런 대사일수록 진지하게 전하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우리 신하은 작가님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라고 말했다.

최은철이 연애를 공부하려고 하고 노력하다가 결국 표미선을 끌어안고 "미선씨가 마음가는대로 하라고 하셔셔"란 장면도 언급하며 "그 날 조명이 참 환하게 떴었고 분위기가 예뻤다. 정말 데이트 끝나고 돌아온 듯한 기분이었다. 내 친한 친구가 그 장면을 보더니 '너 정말 좋아하네 눈이 진짜네' 라는 말을 했다"라고 촬영 당시를 그림 그리듯 설명했다.

공민정은 "'내가 진짜 좋아했을 때 눈이 나왔다니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청자분들이 봤을 때 진짜처럼 여겨지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다 그 날의 분위기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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