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왜 거기서 나와"`오징어게임` 특별출연 공유X이병헌, 미친 존재감

글쓴이: La mer  |  등록일: 10.05.2021 16:19:13  |  조회수: 1065
네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영탁의 노래가 저절로 떠오른다. '오징어게임'에 특별출연한 이병헌, 공유 이야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드라마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주연, 조연, 단역 배우까지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출연에 이름을 올린 공유, 이병헌도 주목받고 있다.

공유는 극중 모집책으로 출연해 1화, 9화에 얼굴을 비췄다. 모집책인 그는 1화에서 성기훈(이정재 분)에게 오징어게임을 제안한다. 깔끔한 슈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성기훈에게 딱지치기를 먼저 제안한다. 성기훈이 이기면 모집책이 10만 원을 주고, 모집책이 이기면 성기훈이 10만 원을 주면 된다. 돈이 없으면 뺨을 맞으면 되는 기괴한 룰을 지닌 게임이었다. 이후 공유는 마지막 회 말미에 잠깐 등장한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존재감은 대단했다. 외국인들의 '오징어게임' 리액션 영상에서는 '도깨비'(tvN)을 외치며 공유의 잘생김에 감탄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이병헌은 미스터리한 정체의 프론트맨 역을 맡아 반전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프론트맨의 정체가 황준호(위하준 분)이 찾아 헤매던 형 황인호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구슬치기 게임에서 지영(이유미 분) 대사인 "몰디브 가서 모히또 한 잔 하고"는 이병헌이 출연했던 영화 '내부자들'의 명대사다. 프론트맨의 정체가 이병헌으로 밝혀진 후 해당 대사가 재조명되며 '복선 회수'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미지 원본보기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은 황동혁 감독과 인연으로 성사됐다. 황동혁 감독은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공유 씨는 평소에 친하게 지낸다. 개인적인 자리에서 슬쩍 부탁했더니 바로 OK를 해줬다. 어떤 역을 시킬까 고민하다 딱지남이 떠올랐다. 이병헌 배우도 '남한산성' 이후 연락을 계속 주고 받다가 좋은 자리에서 기분 좋을 때 슬쩍 물어봤더니 '하죠' 해서 승낙을 받아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한 두 배우의 시즌2 출연 여부 또한 주목되는 대목이다. 황동혁 감독은 새 시즌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앞으로 풀어갈 이야기가 많다는 점,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특히 황 감독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모집책 공유가 과거 게임을 진행했던 요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그가 어떻게 밖에서 일하게 됐는지, 왜 진행요원이 됐는지 궁금해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경찰대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황인호가 어떤 이유로 오징어게임에 참가하게 됐는지, 어떻게 프론트맨이 됐는지 베일에 감춰져 있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정재 역시 시즌 2가 제작된다면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전했다.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새 시즌 제작을 확정 지을지, 공유 이병헌과 함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은 10월 5일 기준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10 TV프로그램(쇼) 부문에서 822포인트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