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진이 갑작스럽게 쇼트커트 스타일로 머리를 자르고 나타난 아내 류이서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진 류이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류이서는 턱 위로 올라오는 파격적인 쇼트커트 헤어 스타일로 변신해 전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외출했던 류이서가 아무 말 없이 쇼트커트 머리로 변신해 돌아온 것.
전진은 결혼 후 처음 보는 아내의 모습에 뒷걸음질까지 치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류이서가 "친구 만나서 (머리) 잘랐다. 나 떨린다. 이상하냐"고 묻자 깜짝 놀란 전진은 "왜 이렇게 갑자기 확 잘랐냐. 얘기도 안하고 잘라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갑자기 왜 잘랐냐. 긴 단발 정도로 자를 줄 알았다. 놀래키려다 내가 놀랐다"며 연신 질문을 쏟아냈다.
류이서는 "이 머리는 어떠냐"라고 물으며 가발을 벗었고, 깜짝 놀란 전진의 모습에 "진짜 놀랐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류이서의 파격 헤어스타일은 가발로 연출했던 것.
승무원을 직업으로 삼았던 류이서는 15년간 긴머리만 고수해왔던 만큼 친구들과 가발숍에 가서 다양한 헤어스타일 변신을 해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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