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사망 지인 "오인혜 심정지 사망...현재 장례 준비중"

글쓴이: zoaptin  |  등록일: 09.14.2020 09:15:21  |  조회수: 1969
14일 새벽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배우 겸 플로리스트 오인혜(36)가 사망했다는 관계자 증언이 나왔다.

오인혜의 지인 A씨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친구분의 응급조치와 119구조대의 노력으로 간신히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던 오인혜 씨가 이날 오후 심정지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지인 B씨는 "인혜와 가장 친한 친구가 인혜를 처음으로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며 "전날부터 전화를 계속 안 받아 이상한 생각이 들어 집에 갔더니 인혜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까지 의욕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에 있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영문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B씨는 "저도 조금 전 인혜가 숨졌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며 "현재 인혜의 가족과 친구들이 장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9분께 오인혜의 친구 C씨가 "오인혜가 의식이 없다. 자살을 기도한 것 같다"며 112에 신고해 지구대 경찰관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오인혜의 아파트로 출동했다.

발견 당시 오인혜는 호흡과 맥박도 뛰지 않는 심정지 상태였다. 이에 경찰과 함께 현장에 합류한 119구조대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시도하면서 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숨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오인혜는 수년간 서울 옥수동에서 살다 최근 할머니가 있는 인천으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오인혜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해왔다.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한 오인혜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소원택시', '설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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