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2010년대 대표하는 영화 톱10에, 亞영화 유일

글쓴이: lucina  |  등록일: 02.27.2020 10:59:01  |  조회수: 368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10년대 최고의 영화를 뽑는 북미 유력 매체 시상식에 수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201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10개 후보가운데 아시아권 작품으론 ‘기생충’이 유일하다.

오스카 수상 예측 사이트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골드더비는 한국시간으로 2월26일 ‘골드더비 필름 디케이드 어워즈 2010-2019’(Gold Derby Film Decade Awards) 주요 부문 후보를 발표하며 ‘기생충’이 영예의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외국어영화상 등 모두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기생충’과 함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2010년대 최고 영화 후보들의 면면은 그야말로 쟁쟁하다. ‘라라랜드’를 위시로, ‘인셉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문라이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보이후드’, ‘겟 아웃’, ‘소셜 네트워크’, ‘위플래쉬’ 등이었다. 이 가운데 ‘라라랜드’는 12개 부문에,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며, ‘기생충’은 8개 부문 후보작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0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영화를 꼽는 이번 명단에서 눈에 띠는 점은, 송강호가 남우조연상에 이름을 올린 것과 함께 미국 배우조합상(SAG)과 마찬가지로 출연 배우 전체에게 시상하는 연기 앙상블 부문에도 후보로 등극했단 점. 송강호는 ‘문라이트’의 마허샬라 알리, ‘파이터’의 크리스찬 베일,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와 경합을 벌이게 됐으며, 앙상블 부문에선 ‘문라이트’,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아메리칸 허슬’, ‘노예 12년’ 등과 맞붙게 됐다.

수상작(자)은 골드더비에 등록된 전문가 집단 및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 발표는 미국시간으로 3월6일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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