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쇼윈도 영부인' 깨려면

글쓴이: babhahn  |  등록일: 11.15.2022 11:10:36  |  조회수: 553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쇼윈도 영부인’이란 이미지를 깨기 위해선 언론과의 접촉을 열어놔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 의원은 15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여사의 순방 중 행보에 대해 “왜 그렇게 다 비공개로만 할까”라며 “여사의 일정 등은 비공개로 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그 자체를 하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순방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을 때는 풀(pool·대표취재) 기자를 한두 명이라도 함께 가는 게 맞다.

왜냐하면 현장에서 여사가 어떠한 발언을 했는가,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이 ‘웃기고 있네’와 같은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거나 행위를 하지 않는가 감시해야 할 역할이 언론한테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진행자가 ‘(김 여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팔짱 낀 사진은 어떻게 봤나’라고 묻자 “그걸 갖고 국민의힘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팔짱 끼지 않았냐고 하던데 그 내용을 잘 보면 알겠지만 팔짱을 제대로 낀 건 마크롱 여사다. 마크롱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에게 뭔가를 권유하면서 아마 여사의 팔짱을 껴서 어딘가로 갔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프랑스를 국빈방문했을 당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의 만찬 분위기를 전하며 ‘마크롱 대통령과 김 여사의 팔짱’을 언급한 바 있다.

만찬이 오후 11시를 훌쩍 넘기자, 시계를 들여다보며 초조해하던 양국 의전장이 두 정상에게 다가가 만찬을 종료할 것을 건의하고 나서야 가까스로 두 정상의 만찬이 끝났는데,

윤 수석은 “이 시각이면 커피를 생략할 만도 했으나 마크롱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의 팔짱을 끼고 엘리제궁 관저로 문 대통령 내외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김건희 여사께서 바이든 대통령의 팔짱을 친분을 과시하고 혹은 윤활유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도로 하셨을지 모르겠으나 사적인 자리가 아니잖나”라며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대한민국 대표하는 두 분께서 가신 거기 때문에 좀 더 공적 마인드가 있었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저도 사실 좀 불편하긴 하더라”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국민의힘이 동남아 순방 중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비판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한 데 대해선 “아마 정부·여당에서도 굉장히 곤혹스러울 거다”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김 여사가) 뭐만 하면 계속 이런 논란을 끌고 다니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자신감 있게 기자들 앞에 서야 한다는 거다. 뭔가 숨기고 싶거나 가리고 싶은 게 없다면 그러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빈곤 포르노’ 발언에 대해 “이미 언론과 사전에 다 있는 용어”라고 반박했다.

그는 YTN 라디오에서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도 있는 내용”이라며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이상한 용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는 이날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마련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윤 대통령과 함께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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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앤드리따  11.16.2022 03:21:00  

    김건희는  크게 착각하는 게 있다.
    이름도 바꾸고, 얼굴도 바꾸고, 경력을 허위로 채우고, 논문도 표절하고... 필요한건 위조를 해서...
    원하는 건 다 가질수 있고, 되고 싶은 건 다 될수 있다고 믿는 가 본데....
    겉은 바꿔도 속은 못 바꾼다. 겉이 바뀐다 한들 가짜 밖에 안된다.

    재클린을 베껴서 옷을 입을 수는 있어도... 오드리햅번처럼 봉사하는 사진을 찍을 수는 있어도,
    재클린이나 오드리햅번과 같은 인생을 산 적도, 살 수도 없다.
    가장 실감나게 흉내를 내면 연기고, 그냥 아주 잠깐 기분을 내보는건 '코스프레'다.
    김건희의 재클린 코스프레, 오드리햅번 코스프레, 퍼스트레이디 코스프레.

    김혜자? ㅍ... 김혜자가 월드비전 하루 이틀 했나? 그냥 그게 김혜자의 삶이다.
    잠시면 모를까... 인생을 어떻게 베낄수 있나... 진짜로 그렇게 살지 않는 다면야.

  • 리사리  12.02.2022 23:46:00  

    김건희 여사가 영부인 이라 너무 다행 입니다.
    지난 영부인 기억 하시나요 문통 와이프.
    범죄 의혹 까지 받으며, 명품 옷들을 항상 몸에 두르고 다녔던
    지난 문통 와이프, 그녀가 명품 옷들을 입으니 절구통 몸매
    시장 보세 옷보다 못한 모습에 너무 수치 스러웠어요
    김건희 여사 보세요, 무얼 입해도 너무 이뻐요,
    지난 절구통 과는 너무 너무 달라요. 이런 영부인이 우리에게 있는게
    너무 뿌듯해요. 지금 절구통 이 명품 옷 입은 거와 , 건희 여사가 일반 옷입것
    사진 보는데 너무 아름 답습니다 건희 여사.
    절구통 잠깐 보면 눈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