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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싼' 공개되자 새로운 '산타크루즈' 예상도 또한 등장

 지난 15일 현대자동차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공개되자 이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가칭 '산타크루즈' 픽업트럭의 새로운 예상도가 등장했다.

17일 모터원닷컴은 현대차 신형 투싼 출시와 함께 현대차그룹 글로벌 제품 매니저 로렌즈 그랩은 "다가올 산타크루즈 픽업은 신차와 기초를 공유한다"라고 언급했다고 전하며 'KDesign AG'는 최근 눈길을 끄는 픽업 트럭의 렌더링을 공유했다며 이를 보도했다.

해당 렌더링은 앞서 산타크루즈 콘셉트 디자인에서 4세대 투싼의 전면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한 것으로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이 탑재되고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 등으로 볼륨감을 강조했다. 또 후면부 역시 신형 투싼의 테일램프를 배치해 픽업트럭에서 보기 드문 대담한과 모습을 연출했다.

이를 보도한 매체는 산타크루즈 프로토타입 스파이샷을 토대로 신형 투싼과 유사한 전면 디자인은 헤드램프의 배치 등에서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으나 각진 측면부와 현재까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후면부는 픽업과 크로스오버 구조적 차이가 있는 만큼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가 내년 북미시장에 출시한 산타크루즈 픽업트럭은 신형 투싼과 플랫폼 그리고 파워트레인 일부를 공유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엘라배마 공장에서 현지 생산될 계획으로 픽업 본연의 화물 적재 용도 보다는 캠핑과 자전거 등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콘셉트가 중점을 이룬다. 파워트레인은 19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2.5리터 4기통 엔진과 230마력 1.6리터 하이브리드 등의 탑재가 예상된다.

산타크루즈는 미국 시장에 출시될 경우 혼다 릿지라인,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GMC 캐년, 닛산 프론티어, 토요타 타코마,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짐작했다.

<출처 : 오토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