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이쿼녹스 EV
GM이 5일(현지시간) 진행된 온라인 CES 2022 기조연설에서 내년 출시 예정인 쉐보레 이쿼녹스 EV 전기차를 공개했다.
이쿼녹스 전기차는 내년 가을 북미 지역에 먼저 출시되며, 최소 3만달러(약 3594만원)부터 판매된다.
GM은 이쿼녹스 전기차의 자세한 제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날 온라인에 실내외 특징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이쿼녹스 전기차는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라이트가 분리된 디자인을 갖췄다. 주간주행등은 차량 좌우를 하나로 잇는 형태다. 앞으로 출시될 모든 쉐보레 전기차 디자인 언어로 분석된다.
변속기는 함께 공개된 실버라도 EV와 함께 레버형으로 구성됐다. 테슬라와 벤츠 등과 같이 스티어링 휠 오른편에 변속 레버가 자리잡았다.
이쿼녹스 실내는 11인치급 디지털 클러스터와 17인치급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역시 실버라도 EV와 유사한 구조로 보인다. 아직 정확한 차량 내부 클러스터와 디스플레이 크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좌측에는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원형 다이얼과 카메라 화면 실행 등의 버튼이 자리잡았다. 디스플레이 아랫쪽에는 공조 설정을 할 수 있는 버튼들이 배치됐다. 컵홀더 좌측에는 C타입 USB 포트 2개가 보인다.
이쿼녹스 전기차는 GM의 주행보조 시스템 ‘슈퍼 크루즈’가 탑재될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이미지에는 슈퍼 크루즈 동작 여부를 알 수 있는 표시등이 스티어링 휠 상단에 자리잡았다.
GM은 이날 슈퍼 크루즈보다 한 단계 윗등급인 주행보조 시스템 ‘울트라 크루즈’를 공개했는데, 울트라 크루즈의 이쿼녹스 전기차 적용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쿼녹스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배터리팩 용량 등의 제원은 내년 출시 때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GM은 이쿼녹스 전기차 뿐만 아니라 블레이저 전기차 출시도 예고했다. 블레이저 전기차의 사진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 : 데일리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