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딜러

차량검색

중고차 시세 조회

개인매물

자동차 정보

아우디 Q4 e-트론 미리보기..4월 최초 공개

아우디가 소형 E-SUV Q4 e-트론에 대한 사양 일부를 공개했다. MEB 모듈화 플랫폼 위에 82kWh 배터리를 탑재하는 Q4 e-트론은 오는 4월 글로벌 데뷔에 나선다.

10일(현지시간) 아우디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Q4 e-트론은 소형 SUV 시장에서 첫 발을 내딛는 아우디의 첫 번째 E-SUV로 Q5와 Q3 사이에 위치하는 차체 크기와 306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내뿜는 전기모터, 완충 시 약 45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폭스바겐의 ID.4와 기술공유를 통해 태어나는 Q4 e-트론은 전장 4,590mm, 전폭 1,865mm, 전고 1,610mm, 휠베이스 2,760mm의 크기를 갖는다. 특히 전장 대비 긴 휠베이스는 중형 SUV에 육박하는 사이즈로 차체 중앙을 가로지르는 센터터널을 없애 보다 넓은 실내공간을 누릴 수 있다.

아우디의 최신 디자인이 녹아든 디자인은 볼륨감을 강조한 면과 예리하게 날을 세운 캐릭터 라인 등으로 꾸며지며, 매트릭스 LED와 같은 첨단 사양이 날카로운 눈매를 완성시킨다.

쿠페형 SUV가 아닌만큼 넉넉한 헤드룸과 무릎공간 확보도 Q4 e-트론만의 경쟁력이다. 앞좌석 대비 70mm 높은 2열은 높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기본 520리터, 2열 폴딩 시 1,490리터까지 늘어나는 넉넉한 적재공간은 덤이다.

e-트론 GT와 같이 3차원 공간으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최대 11.6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운전석을 감싸며, 위 아래가 모두 깎인 새로운 디자인의 운전대와 친환경 소재로 마감된 트림, 나파가죽 등이 화려함을 더한다.

Q4 e-트론에는 아우디 최초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탑재된다. 내비게이션 경로를 비롯해 교통 표지판,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띄워지며, 크기 또한 70인치에 달한다.

아우디는 이를 위해 LCD의 빛을 이용해 작동되는 PGU(Picture Generation Unit) 시스템을 적용해 초당 60프레임의 속도로 디스플레이 화면을 조절한다.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대대적인 개선이 이뤄진다. 손글씨의 인식 범위와 정확도가 보다 높아졌으며, “Hey Audi” 명령어를 통해 동작하는 음성인식 시스템 또한 인식률을 개선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키웠다.

차체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82kWh 용량의 배터리와 전, 후 액슬에 탑재되는 전기모터는 시스템 출력 306마력의 힘을 도로 위로 쏟아낸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약 450km로 0-100km/h 까지의 가속은 6초 이내 끝낼 수 있다.

아우디는 출시 초기 82kWh 단일 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을 시작으로 추후 배터리 용량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엔트리 트림과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롱 레인지 트림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QB, BMW iX1 등과 소형 E-SUV 시장에서 경쟁을 펼칠 Q4 e-트론은 오는 4월 감춰진 모습을 드러낸 이후 약 5만유로(약 6,800만원) 수준에서 판매가격이 결정될 전망이다.

<출처 : 데일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