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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에 힘든 일본차..효자 '하이브리드'마저 저공해차서 빠지면

일본차 위기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올해 2월 렉서스를 제외하고는 토요타, 혼다 자동차 판매가 더 줄었다. 여기에 환경부까지 하이브리드(HEV)를 저공해차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하이브리드 차종은 일본차의 대표 제품군이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수입차 신차 판매(등록 기준) 중 일본차의 점유율은 5.9%로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1~2월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해에 비해 21%가 덜 팔렸다.

토요타·혼다 올해 2월 판매 '급감'…렉서스는 42.5%↑
다만 브랜드 별 성적은 달랐다. 고급 하이브리드 브랜드 렉서스는 판매량이 도리어 증가한 반면, 토요타와 혼다는 급감했다.

렉서스는 지난 2월 전년 동기 대비 52.8%가 늘어나 677대가 판매됐다. 1월과 2월을 합산한 누적 기준으로도 올해 13.8%가 늘었다. 고급스러운 주행감, 연비 등 오랜기간 상품성을 인정받아 일본차 약세에도 선전했다. 지난달 수입차 전체 판매량 중에서도 9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동반 10% 이상 감소했다. 토요타의 지난 2월 판매량은 414대로 전년 대비 19.1%가 줄었다. 같은 기간 혼다는 220대로 38.9%가 줄었다. 누적 기준으로도 하향세는 뚜렷하다.

올해 두 회사는 전통 효자 상품군인 하이브리드 신차를 일제히 출시해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기준 렉서스는 국내 판매의 약 98%가 하이브리드이며,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약 88%다.

국내 시장에서도 친환경차가 급증하고 있는데, 아직 전기차나 수소차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하이브리드 저변이 급속도로 넓어져 '역전' 기회는 있다.

토요타는 한국 최초 미니밴 하이브리드 시에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혼다는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만 연간 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