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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단, 왜건, 해치백...자동차 형태별 구분법 총정리!

<사진출처: quora>



많은 운전자들이 헷갈려하는 자동차의 형태별 구분법을 정리했다. 구별하기 가장 어려운 세단, 왜건, 해치백 3종을 살펴보자.  



# 세단(Sedan) 


자동차 본연의 모습에 가장 충실한 형태이다. 공기저항계수 측면에서 동급 쿱보다 효율적이며 무게도 가장 가볍고 뒷자리도 안락하다. 특색은 별로 없지만, 성능 및 공간 밸런스도 좋고 재료값이 덜 들어가 저렴하며 무난한 외관이 강점이다. 엔진 튜닝을 거쳐 준 수퍼카급의 성능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외관에 비해 잠재력도 충분한 장르이다. 


한국에서는 세단이 가장 인기있다.  



# 해치백(Hatchback)


해치(hatch)라는 말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천장의 출입구를 뜻하기도 한다. 탱크나 잠수함 등의 천장에 달린 출입문처럼 타고 내릴 때 여닫는 문을 의미한다. 탱크나 잠수함의 문과는 다른 형태이지만 주로 소형~준중형급에서 차체 뒤쪽 전체가 열리는 구조를 가진다. 차체 뒤쪽의 실내를 출입할 수 있는 또 다른 문이 달린 차라는 의미에서 해치+백, '해치백'이라고 통칭하고 있다. 아래급 세단의 부족한 트렁크와 뒷좌석 헤드룸을 늘려주기 때문에 실용성이 매우 높은 차량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퍼포먼스이다. 전륜구동 기반의 고성능 해치백을 ‘핫해치’라고 하며 엄청 빠르다. 


대표적인 해치백으로는 폭스바겐의 골프와 미니쿠퍼가 있다. 



# 왜건(Wagon)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포장마차에서 힌트를 얻었으며, 그 이름도 그것에서 유래되었다. 그렇다보니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지는데, 영국에서는 에스테이트카(Estate Car, 농원용), 프랑스에서는 파밀리알 브레크(Familiale Break), 이탈리아에서는 파밀리아레(Familiare, 대가족용), 독일에서는 콤비(Kombi)이라고 한다. 


왜건은 세단보다는 약간 무겁고 비싸지만 적재공간이 SUV와 동급이다. 부가적으로 천장 또한 높아져서 뒷좌석 머리공간도 개선된다. 게다가 세단이 가지고 있던 무게중심을 유지할 수 있고 전륜구동 베이스인 경우에는 트렁크가 무거워짐으로인해 전후 중량배분이 더 좋아진다. 성능과 실용성 둘 다 잡아 유럽과 일본에서는 인기있는 장르이지만, 한국에서는 ‘짐차’로 인식되는 경우가 더 많다. 심지어 가격까지 너무 비싸서 외면당하고 있다. 


대표적인 왜건으로는 볼보가 있다. 



# 비슷하게 생긴 해치백과 왜건의 구별법은? 


왜건과 해치백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필러의 유무이다. 위 사진에 표시된 알파벳은 필러*를 의미한다. 왜건은 A,B,C,D 필러로 구성되어 있고 해치백은 D 필러가 빠진 A,B,C 3개 필러로 구성되어 있다. 


해치백은 왜건과 비슷하지만 왜건보다 짧은 형태의 자동차이다. 일반적으로 짝수단위의 도어가 붙는 세단에 비해 해치백은 트렁크 도어도 1개의 도어로 취급하기 때문에 3도어와 5도어 등 홀수 단위의 도어 구성이 된다. 또한 D 필러가 없이 바로 C 필러에서  뒤의 트렁크 도어로 내려오기에  D 필러에서 내려오는 왜건에 비해 적재공간이 협소할 수 있다. 트렁크 룸에 별도의 창문이 달려있지 않고 객실과 합쳐져 뒷자리의 승객용 시트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해치백이 트렁크룸을 없앤 차라면, 왜건은 A필러부터 D필러까지 있어 좀 더 활용할 수 있게 제작된 차라고 볼 수 있다. 넓은 트렁크 룸이 D 필러를 타고 내려오며 별도의 트렁크 룸의 창문도 있다. 


실용적인면을 강조하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왜건이 많은 인기를 누린다. 



*필러: 차체와 천정을 이어주는 기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