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산티아고 의원, 아시안 증오, 조롱 근절위한 주민 인식 개선 시급

첫 번째, 두 번째 사진 : 미겔 산티아고 CA 주 53지구 하원의원이 지난달(3월) 18일, 29일 LA 한인타운에서 각각 열린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을 위한 차량 시위와 대규모 행진 시위 선두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앵커멘트]

최근 아시안 증오 범죄가 급증하는데 더해 아시안을 조롱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어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CA주 53지구 하원의원은 이를 근절하기 위해 주민들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며 멈추지 말고 목소리를 높이고 주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를 포함한 전국에서 아시안 증오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조롱의 대상으로 보는 사회적 분위기까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시안을 무시하거나 조롱해도 된다는 인식이 증오 범죄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이에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아고 CA주 53지구 하원의원은 평등과 존중을 바탕으로 아시안을 포함한 그 누구도 무시, 조롱, 증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미겔 산티아고 CA주 53지구 하원의원>

미겔 산티아고 의원은 지난주 뉴욕 맨해튼 한 콘도 빌딩 앞에서 아시안 여성이 폭행 당한 사건을 짚으며 당시 이를 목격하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도어맨 2명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사건 발생 직후 주변인들이 협력해 범죄를 방지해야하는데   대응할 생각조차 하지않고 무시한 처사를 지적한 것입니다.

이어 산티아고 의원은 아시안을 증오, 무시하고 범죄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근절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대책은 주민들의 인식 변화라고 짚었습니다.

이 때문에 LA 한인회와 함께 주최한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 대규모 행진 시위 선두에 섰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 차원의 지원과 더불어 자신을 포함한 커뮤니티 리더들이 근절을 위한 목소리를 끊임없이 높여야한다며 노력을 이어갈 뜻을 피력했습니다.

<녹취 _ 미겔 산티아고 CA주 53지구 하원의원>

그 일환으로 증오 범죄 피해자들의 신고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140만 달러 지원을 이끌어냈고 보조금 지원을 추진 중이라며 취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미겔 산티아고 CA주 53지구 하원의원>

증오 범죄에 대한 치안 당국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단, 이러한 촉구에는 주민들의 동참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미겔 산티아고 CA주 53지구 하원의원은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되어 다수가 목소리를 높일 때 아시안 증오 범죄 근절이라는 목표에 도달 할 수 있다며 함께 끊임없이 ‘행동’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미겔 산티아고 CA주 53지구 하원의원>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출신 국가별 증오범죄 피해 사례

출처: 연합뉴스 인포그래픽
증오범죄 피해자 15% 한국계…'중국계로 오인'
증오 범죄 사례를 분석한 만주샤 컬카니 변호사는 "가해자들이 한국 등 극동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무조건 중국인으로 간주해 차별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남아와 태평양 출신 이민자는 중국계로 간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