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 팬데믹 속 6개월 넘게 폐쇄됐던 디즈니랜드가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 즉각적인 리오픈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조만간 테마파크들의 리오픈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개빈 뉴섬 주지사를 압박하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팬데믹 속 6개월 넘게 폐쇄된 디즈니랜드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즉각적인 리오픈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디즈니랜드의 조쉬 디 아마로 회장은 오늘(22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테마파크 재개장을 강력 주장했습니다.
디 아마로 회장은 우리는 준비가 됐다며,
지금이 바로 그 때라고 말했습니다.
디즈니랜드 뿐만 아니라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웃, 낫츠베리팜, 씨월드 샌디에고,
식스 플래그 매직 마운틴, 레고랜드 캘리포니아 등
주내 테마파크들은 지난 3월 중순부터 문을 닫았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조만간
테마파크의 리오픈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디 아마로 회장은 공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야외 기반 테마파크들을 현재 오픈한 다른 산업들과
똑같이 대우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디즈니랜드 리조트가 8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더 오래 기다릴수록 오렌지카운티의 지역 경제는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플로리다 주는 물론 중국, 일본, 프랑스에서
디즈니랜드 재개장에 성공했다면서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마스크 의무 착용과 거리두기,
손 소독제와 세정제 비치, 비접촉 계산 방식 채택,
놀이기구 수용인원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전국의 주 절반 가량이 수용인원을 줄여
테마파크들을 리오픈한 가운데
대규모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