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는 어제(30일)에 이어 오늘(31일)도
강력한 산타애나 강풍과 함께
산불 위험이 높은 기후를 보일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산불주의보는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에
오늘 저녁 6시까지 발령된 상태다.
다만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바람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어젯밤 10시 산불주의보가 해제됐다.
오늘 해안가에는 시속 30~45마일
밸리에는 시속 40~50마일
그리고 산간지대에는 시속 40~60마일의
강풍이 불 것으로 관측됐다.
또 LA와 벤추라 카운티에는
시속 50~70마일의 돌풍이 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산타 모니카와 LA카운티 산간지대에는
돌풍 속도가 무려 시속 80마일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강풍은 오늘 오후 들어 잦아들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남가주 일대 습도는 1~6% 사이로
매우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에 따라 산불 위험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