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사관저 기습시위' 대진연 7명 영장심사…묵묵부답

등록일: 10.21.2019 04:34:58  |  조회수: 1,518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하며 

주한미국대사관저에 기습 침입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진연 소속 회원 7명이 오늘(2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한국시간 오늘 오후 1시45분쯤 처음으로 도착한 A씨에 이어

나머지 6명 회원도 2시4분쯤 한꺼번에 법정에 도착했다.


대진연 회원들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폭력 진압 주장과 관련해 한마디 해달라"라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속속 법정으로 향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3시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대진연 회원 7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이들 중 1명은 송경호 부장판사가 나머지 6명은

명재권 부장판사가 피의자 심문을 맡는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대진연 회원들은 18일 오후 2시50분쯤 사다리를 이용해

서울 중구 정동 미국대사관저 담을 넘어

마당에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미군 지원금 5배 증액 요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한다"고 외쳤다.

경찰은 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한 17명과

침입을 시도한 2명을 체포했다.

그중 10명을 석방하고 9명에 대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들 중 7명에 대한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체포된 회원들은 경찰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