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사회 첫 3.1 절 기념 퍼레이드 준비 박차 .. 관심, 참여 절실

등록일: 02.15.2019 14:39:46  |  조회수: 2,532


[앵커멘트]

 

올해(2019년) 3.1절 100주년을 맞아

다음달(3월) 2일 LA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대규모 기념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가운데

구성 윤곽이 잡히고 있습니다.

 

일제 만행과 대한 독립의 역사를 차세대 한인들은 물론

주류 사회에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만큼  

보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달(3월) 2일 토요일, LA 한인타운에서

3.1절 100주년 기념 퍼레이드가 대규모로 진행되는 가운데

범동포 준비위원회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퍼레이드의 윤곽은 대부분 잡힌 상황입니다.

 

참가자 결집은 다음달(3월) 2일

오후 1시 30분 윌셔 블러바드와 놀만디에서 이뤄집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3.1운동을 연출한

‘유관순 공연’을 시작으로 윌셔를 따라 옥스퍼드까지

퍼레이드가 이어집니다.

 

LA 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입니다.

 

<녹취 _ LA 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

 

이번 퍼레이드에는 참가자들이

유관순 열사 복장을 착용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칩니다.  

 

뿐만 아니라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동안

사물놀이 팀과 형형색색의 각 무용단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행진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오후 2시 20분 퍼레이드 구간 중간 지점에서

일제 만행의 잔혹함을 알리는 공연이 열립니다.

 

퍼레이드가 끝난 2시 45분부터는

윌셔와 옥스포드에 설치된 야외공연장에서

모듬북과 댄스, 무용 등의 공연들이 열릴 예정입니다.

 

<녹취 _ LA 한인회 제프 리 사무국장>

 

야외 공연장에서는 대형 한반도 지도가 설치돼

참가자들이3.1운동이 시작된 해 1919년과 같은 숫자인

1919개의 무궁화를 꽂는 이벤트도 펼쳐집니다.

 

이처럼 3.1 운동 100주년

기념 퍼레이드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한인 단체와 개인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처음 진행되는3.1운동 기념 퍼레이드는 생소한데다

관심 부족에 따른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이번 기념 퍼레이드는

차세대 한인은 물론 주류사회에 일제 만행과

3.1절 역사를 알리고 단합이라는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보다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후멘트]

 

다음달(3월) 2일 LA 한인타운에서 펼쳐지는

3.1절 기념 퍼레이드는 단체, 개인 할 것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문의는 LA 한인회 사무국

323 - 732 – 0700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