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입력 08/27/2012 10:11:08

LA총영사관 민원업무 개선? 불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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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LA 총영사관은 지난달
민원실 리모델링 작업을 마무리 하고
그동안 여러 차례 지적돼 온 민원 업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총영사관을 이용하는 한인들은
여전히 민원서비스에 불만이 높은 것으로 드러나
예산 낭비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LA총영사관은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민원실의 외관과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지난 6월 중순부터 그동안 제기돼 온
 민원실 불만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리모델링 작업을 해
출입구에 있던 보안검색대 자리를 옮겼습니다.

또 민원창구 단순화를 위한 업무안내 창구와 대기순번 번호표를 도입했고
전화문의를 받는 전담요원을 배치해 콜센터 운영 등을 새롭게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인들은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녹취)  전화걸면 대기만 10분하다 끊기고 가족증명서 발부받은거 때문에 전화를 한건데 원하는 답도 못 듣고 그냥 기다리다가 답답해서 직접 찾아갔어요 영사관을  
내부가 깨끗해지고 그런것도 중요하지만 서비스가 개선됐다는데 어떤것들이 바뀐건지는 저희가 느껴야 그게 바뀐거 아닌가요
 
비자 업무를 비롯한 영사업무 서비스를 받기 위해
하루에도 수 십 명의 한인들이 LA 총영사관을 찾습니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까지로
그나마 점심시간에는 주차는 물론이고
서비스를 받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녹취)  우리입장에서는 짜증나는 거죠.
그럼 회사를 다시 들어갔다가 나와야 되는데 여기를...
그럼 밥먹기 전에 싸인 하나만 해주고 가면 되는 거였는데
지금 사람도없는거 같고 마냥 기다리고 앉아있습니다.

또 한국 공휴일은 물론 미국 공휴일에도 문을 닫기 때문에 서비스를 받을 수 없습니다.

민원 창구도 일반 은행과 같은 개방식이 아닌 폐쇄식이어서
친밀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한인을 돕기 위해 파견된 외교관들을 위해 지원할 것은 당연히 지원하되
지나치거나 비효율적인 면이 있다면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정부에서 집 값내주고 뭐 다 여러가지 비용이 다 나오고 하니까
당연히 일 잘하는 사람한테는 해줘야 되겠지만
열심히 하지도 않고 이용하는 국민이 편의성을 못느끼면 제가 볼때는 비효율적이다
그 국가적으로 사실은 다 모으면 엄청난 돈이거든요.
그분들이 나온게 잘못됐다는게 아니고
기왕이면 효율성 있게 일처리가 되야죠
 
총영사관의 업무가 민원 처리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총영사관 업무는 자국민 보호하는 것입니다.

사실 LA 총영사관은 과거 영주권자 등 재외국민에 문제가 생길 경우
'나 몰라라'는 식으로 적지 않은 비난을 들어온 전력이 있습니다.
 
총영사관이 최근 리모델링과 민원업무 개선이라는 새 출발을 한 만큼
한인들은 겉만이 아닌 속까지 달라진 총영사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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