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입력 07/23/2012 14:47:44

세계 조세피난처 은닉자산 21조~32조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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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미국의 국내총생산보다 최고 2배 많은 자산도피
미국 등 전세계 기업, 부자들의 끝없는 탐욕
 
전세계 기업들과 거부들이 조세 피난처에 숨겨놓은 자산이 적어도 21조달러, 많게는 32조달러
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미국의 한해 국내총생산(GDP) 15조달러 보다 50%내지 2배나 되는 엄청난 규모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세계 기업들과 부자들의 탐욕이 갈수록 통제불능에 빠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조세정의네트워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촌에서 기업들이나 부유층 자본가들이 출신국의
세금폭탄을 피하려고 역외에 숨겨놓은 자산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조세피난처는 스위스와 카리브해의 케이먼 군도 등이 대표적인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조세피난처에 은닉한 것으로 추정된 총자산은 적어도 21조달러에 달하며 실제로는 32조 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세정의 네트워크 보고서는 추산했다.
 
세계 1위의 경제국가인 미국의 한해 국내총생산(GDP)은 15조 달러에 약간 못미치고 있는데 그 보다 50%내지 2배나 많은 엄청난 자산이 조세 피난처에 은닉돼 있다는 뜻이다.
 
이가운데 전세계 50대 민간은행들이 다루고 있는 자산만 해도 2010년 기준으로 12조 3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계산됐다
 
그 중에서 절반은 세계 10대 은행들이 관리하고 있는데 이들에는 미국의 골드만 삭스, JP모건 체이스, 스위스의 UBS, 크레딧 스위스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시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골드만 삭스를 제외하고 JP모건 체이스, 시티 그룹 등이 모두 구제금융을 받은 바 있다.
 
이때문에 조세피난처로 거액을 빼돌리는 기업들이나 부유층의 사실상 탈세행위가 거센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들의 탐욕을 도와주며 거액의 수수료를 챙기고 있는 금융기관들의 부도덕성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조세피난처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면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후보에게 극히 불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롬니 후보는 자신이 창업해 억만장가를 만들어 준 베인 캐피탈을 통해 조세 피난처로 악명높은 카리브해 케이먼스 군도에만 138개의 비밀펀드를 개설한바 있어 역외탈세 논란을 사왔기 때문
이다.
 
롬니 후보는 또 케이먼 군도에서 12개의 투자펀드에 800만달러를 운용했으며 500만달러~2500
만 달러 사이의 주식에도 투자한 바 있어 억만장자가 되는데 모든 세금 테크닉을 동원했다는 지적까지 받아왔다.
 

한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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