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입력 07/20/2012 06:51:21

콜로라도 영화관서 총기난사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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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20일) 새벽 콜로라도주 한 영화관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극이 일어났습니다.
 
뉴스센터 연결합니다. 박현경 기자?!
 

네, 오늘 콜로라도주 덴버시 인근 오로라 지역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이번 총기난사 사건은
새 배트맨 영화인 ‘The Dark Knight Rises’ 개봉 첫날
영화관에서 발생하면서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0시 5분,
LA시간으로는 어젯밤 11시 5분
영화관 ‘센추리 16’에서
방독면을 쓴 20대 남성이 영화가 상영 중이던 극장 안으로 들어가
연막탄을 쏘고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영화가 상영중이던 극장 안으로 들어가
연막탄을 쏘고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영화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한 목격자는 CNN과 인터뷰에서
한 남성이 천천히 계단을 오르면서
닥치는 대로 총을 쐈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목격자는
처음에 작은 폭발음들이 들려
영화가 시작된 것으로 생각했는데
조금 뒤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왔다면서
아비규환의 순간을 전했습니다.
 
관객들은 또 사건으로 인한 소리를
영화 상영 관련 특수효과로 착각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옆 상영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던 한 목격자는
벽에서 뭔가 떨어지고 사람들이 신음을 내는 소리를 들었지만
영화에서 나오는 소리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런데 누군가 상영관 안으로 들어와서
밖에 총을 든 남자가 있으니 나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대부분의 영화 관람객들이 사건이 발생한 뒤에도
무슨 일인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면서
시간을 끌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사건이 경찰에 접수된 것도
사건이 터진지 30분쯤이 지난 뒤였습니다.
 
경찰은 이로써 지금까지 12명이 숨졌고
3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FOX LA는 사망자가 14명,
부상자가 5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고
LA 타임스도 부상자가
50여명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부상자 가운데는
3개월된 영아도 포함됐다고
CNN이 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직후 용의자를 극장 주차장에서 체포했는데
용의자는 당시 소총 1정과 권총 1정,
방독면 등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또 방금전 용의자의 신원을 공개했습니다.
 
용의자는 올해 24살 백인, 제임스 홈스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또 용의자가 자신의 집에
폭발물을 보관하고 있다는 진술을 함에 따라
오로라 북쪽 지역에 위치한 용의자 아파트 건물에서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센터에서 박현경입니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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