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입력 07/18/2012 13:26:27

반기문, 中서 'SNS 대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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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17일(현지시간) 현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용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반 총장과 중국 네티즌이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열렸으나 일부 인권단체는 중국이
인터넷을 검열하는 국가라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TV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시나 웨이보'의 이용자들이
질문을 올리고 반 총장이 이에 답하는 방식을 따랐다.
 
참석 네티즌들은 사전에 3천개 이상의 질문을 올렸고 유명 TV쇼 진행자가 반 총장이 대답할 질문과 의견을
추려냈다.
 
45분간 진행된 이 행사를 통해 제기된 질문에는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 시리아 사태, 청년 실업, 인권 등
다양한 이슈가 포함됐다.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 일본사무소의 도이 가나에 소장은 이번 대화에 대해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은 전 세계에서 가장 심하다"며 "문답에 참여한 네티즌들이 반 총장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웨이보가 중국 사회를 바꿔나가고 있고 인권활동가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이 행사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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