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입력 07/04/2012 17:17:34

LA주차위반 또 인상, 한인타운 집중단속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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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LA시가 또 주차위반 티켓 벌금 인상을 단행합니다.
 
세수증가만을 목적으로
주차위반 벌금 인상을 강행하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요
 
주차위반 집중단속 지역에
한인타운이 포함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3일 LA 시의회가  재정난 타개책의 일환으로
주차위반 티켓 벌금 인상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LA시는 이미 지난해 주차위반 벌금을 인상했는데
이번 인상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취임한 지난 2005년 이후
7년 동안 벌써 6번째입니다.

시의회를 통과한 인상안에 따르면
빠르면 올 여름부터 주차미터기 시간 만료 때 부과되는 벌금은
현행 58달러에서 63달러로 오릅니다.
 
거리 청소시간 주차금지 위반티켓의 경우 기존 45달러에서 73달러로,
주차금지 구역인 레드존 위반 차량은 현 65달러에서 93달러로
대폭 인상됩니다.
 
집중 단속 지역 가운데 LA 시에서 인구밀집도가 높은
한인타운을 비롯해 웨스트레이크와 피코 유니언이 포함돼 있어
부주의한 한인 운전자들의 경우 자칫 벌금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한인타운에서는 거리청소시간 주차금지 위반 티켓 발부건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이에 대한 집중단속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처럼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LA시가
세수증가 계획의 일환으로 주차위반 벌금 인상안을 강행한 것을 두고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이번 주차위반 벌금인상안이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보다는
시정부의 세수증가에 그 목적을 두고 있는 악법이라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녹취)

하지만 에릭 가세티 LA 시의원은
이번 인상안은 현재 재정난을 겪고 있는 LA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고
잰 페리 시의원도 현재 LA시는 더 많은 수입을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주차위반 벌금인상안은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지난 5월 발표한 2012-13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책으로 나온 것입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당시
LA시 교통국 소속 주차위반 단속요원을
50명 추가로 채용하는 안을 포함시켜
주차위반 단속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총 2억 3천 8백만달러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LA 시는
이번 주차위반 벌금 인상으로
약 4천 만 달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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