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입력 06/25/2012 11:01:28

대만 훙하이그룹 "샤프 투자로 2천500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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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콘의 모회사인 대만 훙하이(鴻海) 그룹이 일본 전자업체인 샤프 지분 투자로 수천억 원의 단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중국시보가 24일 보도했다.
 
훙하이 그룹은 23일 대만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훙하이 그룹 4개 자회사의 샤프 지분 인수에 따른 손실
규모는 지금까지 64억 대만달러(약 2천560억원)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일본 증시에서의 샤프 주식 가격 하락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훙하이 그룹은 지난 3월
양사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샤프 지분의 9.9%에 해당하는 신규 발행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의 LCD 회사인 샤프의 주식은 올 들어 37%가량 하락했다.
 
훙하이 측은 "직접적인 현금 유출이 있는 손실이 아니라 평가 손실이며 장기적으로는 양사 간 공조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지난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샤프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샤프 지분의 추가 매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샤프와 훙하이는 LCD 패널 산업 협력뿐
아니라 스마트폰 중국 및 일본시장 공동 생산 등 최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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