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기념하는 행사들은 화상 등의 방식으로 열리게 된다.

사우스 LA에서 열리는 전통 행사인 킹덤 데이 퍼레이드는 TV 프로그램으로 대체된다.

ABC7 방송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Healing America’라는 주제로 ‘2021 킹덤 데이 기념’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는 치유와 정의의 상징이었던 만큼 그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면 했을 행동과 말을 가늠해 되새기는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방송에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장남과 인터뷰를 포함해 지난 퍼레이드의 하이라이트 장면들, 목사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과 인터뷰 등이 담긴다.

비영리단체 LA Works는 Minecraft March on Washington라는 화상 행진 이벤트를 벌인다.

뿐만 아니라 화상회의 시스템 줌을 통해 노숙자와 사법제도, 식품 불안정 등에 대한 인종별 영향 관련 워크샵을 진행한다.

롱비치의 MLK 데이 기념행사도 역시 화상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에서 펼쳐지게 되는데 이는 롱비치 시정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