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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최초 변이 바이러스 ‘B117’ 확진자 발견

주형석 기자 입력 01.16.2021 03:51 PM 조회 17,277
LA에서도 첫번째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가 오늘(1월16일) 지역내에서 공식적으로 최초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존재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B117’로 불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에서 변형된 것으로 영국을 비롯해 유럽 전역과 남아공, 브라질 등 전세계로 퍼졌고 미국에서도 텍사스 휴스턴과 오하이오 등에서 발견됐는데 LA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한 남성으로부터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이 남성이 최근에 LA 지역에서 머물며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남성은 LA에서 Oregon 주로 이동했고 Oregon에서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LA에서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이 남성은 Oregon에서 ‘Isolation’,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오늘 LA에서 첫 ‘변이 바이러스’ 환자가 나왔지만 이미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이 ‘B117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이미 7,500여명의 ‘코로나 19’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매우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 19’보다 훨씬 강하다는 점에서 의료 시스템이 한계를 맞고 있는 지금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LA 시민들에게 가정과 직장에서 자기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감염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를 당부했다.

지금 LA 의료 시스템이 처한 상황을 감안하면 감염자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해주기 쉽지 않다며 감염되면 대단히 괴로운 순간을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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