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서 가결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상원 심리

오늘(13일) 연방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가운데 이를 상원이 심리한다.


하원은 탄핵소추안을 상원에 이관하는 한편

상원의 심리를 담당할 탄핵소추위원을 지정해야 한다.

민주당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는 표결에 앞서

탄핵소추안이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상원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도 

신속한 처리를 위해 최대한 빨리 

긴급회의를 소집하자고 제안한 상태다.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전에 

상원 심리를 진행해 탄핵 여부에 대한 결론까지 내리자는 취지다.

하지만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대변인을 통해 민주당의 긴급회의 소집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매코널 원내대표는 오는 19일 

상원을 소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무리 빨라도 20일에야 탄핵안 논의가 가능하다는 뜻으로,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임기를 출발하는 셈이 된다.

탄핵안이 상원을 통과하려면 100석의 3분의 2 이상인 

67명의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의석은 공화당 51석, 무소속을 포함한 

민주당 48석, 공석 1석이다.

또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민주당 의원 2명이 

임기를 시작하면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은 

50대 50으로 동률이 된다. 

 

이 경우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최소 17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져야 하지만 

이 정도 반란표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