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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항공, 추수감사절 연휴 500건 이상 항공운항 취소

주형석 기자 입력 11.28.2020 07:19 AM 조회 8,518
Delta 항공의 항공기 운항이 이번주 상당한 정도 이뤄지지 않았다.

Delta 항공측은 이번주 ‘Thanksgiving Day’ 연휴 동안에 500건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Thanksgiving Day’ 연휴 기간 평균 5대 중 1대 꼴로 항공 운항이 취소된 것이다.

Delta 항공측은 이번 주말이 지나면 항공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Delta 항공 조종사 노조측은 사측이 ‘코로나 19’ 사태로 수익이 줄어들면서 비용 절감차원에서 항공기 스태프들을 해고하면서 인력이 부족해 이러한 운항 축소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조종사 노조 주장에 대해 Delta 항공측은 여러가지 이유들이 결합돼 ‘Thanksgiving Day’ 연휴 기간 동안에 정상적으로 항공 운항 일정을 소화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았다.

Delta 항공은 지난 달(10월)에 내부적으로 공고를 통해 이번 달(11월) 항공 운항 스케쥴을 공개하면서   운항에 나설 수 있는 자원자들을 받겠다고 했지만 워낙 직원들 숫자가 줄어들어 도저히 충당이 되지 않았고 그렇게 되자 결국 항공 운항 숫자를 취소하게 된 것이다.

연방항공청에 따르면 최근 전체 항공 운항 편수가 지난해(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정도 수준에 그치고 있다.

특히, 미국 국적 항공사들은 1년전 보다 항공 운항 편수가 약 43%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Delta 항공을 비롯한 미국 항공사들은 올해(2020년) 들어서 ‘코로나 19’ 사태로 항공 여행객 숫자가 급감하자 근무시간을 줄이고, 조종사 1,800여명을 은퇴 형식으로 해고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는데 그 영향으로 인해서 연말이 되면서 항공 여행객 숫자가 다시 회복하고 있지만 그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항공기 결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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