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내 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오늘(29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천 745명으로 집계됐다.
보고 지연에 따른 인원 수가 추가되지 않았음에도 일일 확진자 수가 천 700명 이상으로 치솟은 것이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치솟으면서 신규 입원 환자 수와 중환자 비율 역시 급증하고 있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750명으로 집계됐다.
30%이하로 집계되던 중환자 비율은 다시 31%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는 감소없이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는 19명 늘어난 7천 44명으로 집계됐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과거에도 경험했듯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증가는 다른 수치들의 급증으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방관해서는 않된다고 경고했다.
퍼레어 국장은 일일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할 경우 겨우 이뤄낸 경제 재개방이 퇴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위생 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파티 등 사모임을 가져 일일 확진자 수를 증가시키고 경제 재개방을 퇴보 시킬 것인지,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 노력으로 확진자 수를 감소시킬 것인지 양자 택일의 기로에 서있다며 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져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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