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번리전 압도적 "킹오브더매치"…평점도 "킹"

손흥민 '연봉 두 배 올려주시는거죠?'

 

번리를 상대로 시즌 10호 골을 채운 손흥민(28·토트넘)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6일(미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토트넘과 번리의 2020-2021 EPL 6라운드 경기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KOM)'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KOM은 팬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상이다. 매 경기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온라인 팬 투표로 뽑는 방식이다.

 

손흥민은 85.8%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였다.

 

2위인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5.4%)를 크게 앞섰다.

 

영국 공영 방송 BBC와 스포츠 전문 방송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BBC는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8.17점을 매겼다. 골을 도운 해리 케인에게는 그다음으로 높은 8.03점을 줬고, 요리스가 7.44점으로 3위였다.

 

 

 

카메라인가 수표인가…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역시 손흥민에게 케인과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자체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선수)'로 케인을 꼽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가장 높은 7.6점을 줬고, 손흥민에게는 두 번째로 높은 7.4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반 31분 머리로 결승 골을 뽑았다.

 

케인의 헤딩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단단했던 번리의 수비망을 뚫어내며 토트넘의 1-0 승리에 앞장섰다.

 

올 시즌 공식전 10호 골이자 정규리그 8호 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7골)을 따돌리고 EPL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의 골 덕에 승리한 토트넘은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5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