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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지원군 오바마와 이번 주말 경합주 동시 출격

김나연 기자 입력 10.28.2020 10:46 AM 수정 10.28.2020 01:03 PM 조회 3,242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대선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이번 주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한자리에서 유세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오늘(28일)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후보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번 주말 경합주 한 곳에 같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장소를 어디로 할지는 최종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캠프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이번 주말 경합주인 미시간주를 찾을 것이라고 발표한 상태다.

퇴임 이후에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가장 든든하면서 강력한 지원군이다.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8년간 부통령을 지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단독 유세로 바이든 후보 지원에 나선 데 이어 지난 24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어제(27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도 유세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여론조사상 여러 핵심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뒤지고 있지만 선거인단 규모가 큰 펜실베이니아와 플로리다를 잡으면 재선 가능성이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요지만 골라 지원 유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흑인과 라틴계는 물론 젊은 층의 표심을 끌어당기길 기대하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위트를 적절히 섞은 발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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