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리지 산불은 실버라도 산불보다 더 빠르게 확산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어젯밤 기준 블루리지 산불로 만 4천 334에이커가 전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국은 어제 오후 산불로 만 5천 2백 에이커가 전소됐다고 밝혔지만 어젯밤 줄어든 수치로 정정했다.

그래도 어제 아침 8천 에이커 전소에서 두배 가까이 뛴 것이다. 

진화율은 0%다.

블루리지 산불은 주택가를 위협하며 요바린다에 이어 치노 힐스 지역 그리고 브레아 일부 가구들에도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요바린다 지역 주택 10채가 파손된 후 추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오후에는 풍향이 바뀌며 산불이 치노힐스 남부 71번 프리웨이를 뛰어넘어 프리웨이가 폐쇄됐다.

따라서 91번 프리웨이 바로 북쪽으로 71번 프리웨이 양방향은 오늘 새벽까지도 통제되는 상황이다.

산타애나 강풍은 처음에는 북동풍으로 불다 어제 오후들어 서풍으로 불기 시작해 산불이 동쪽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