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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건희 회장 오늘 영결식…장지는 수원 선영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0.27.2020 04:12 PM 조회 2,747
<앵커>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 마지막 날인 오늘 영결식과 발인이 진행됩니다. 유족들의 뜻에 따라서 장례 절차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리포트>이른 시각이긴 하지만 영결식에 참여하려는 유가족과 직원들이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하나둘 모였습니다.삼성 측은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르고자 하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다만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볼 때 조금 전인 LA시간 오늘 오후 3시 반쯤, 비공개 영결식이 진행됐습니다.

영결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가족과 주요 삼성임직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장의 운구 행렬은 고인의 발자취가 담긴 장소를 들른 뒤 장지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는 리움미술관과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 사업장, 경기도 화성 사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지는 수원 가족 선영이나 에버랜드 인근 용인 선영 가운데 한 곳으로 전해집니다.

발인 전날인 어제도 밤 늦게까지 조문이 이어졌습니다.구광모 LG회장과 구자열 LS회장, 박용성 전 두산 회장 등이 방문했고 이홍구·정운찬 전 국무총리, 그리고 '삼성 저격수'로 불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 헝가리대사 등도 빈소를 찾아 정부 차원의 애도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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