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산불 확산에 한인들 대피길 .. OC한인회, 총영사관 피해 집계 돌입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사진 : 라디오코리아 청취자 제보

네번째 사진 : LA 총영사관은 김대환 동포 영사를 포함한 직원들을
산불 현장에 긴급 파견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앵커멘트]

 

‘실버라도’ 등 오렌지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해 대피길에 오른 한인들의 피해도 커지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와 LA 총영사관은

한인 피해 상황 집계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한인사회 지원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버라도’ 등 오렌지 카운티 내 발생한

대형 산불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들은

서둘러 자택을 빠져나와야했습니다.

 

산불들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해 주택가를 위협하면서

대대적인 강제 대피령이 발령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_ 한인A, B씨>

 

대피 과정도 쉽지 않았습니다.

 

일대 도로가 모두 통제된데다 강제 대피령 범위가 워낙에 방대해

인근 모든 주민들이 대피길에 오르다보니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일어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임시 대피소들이 마련됐지만 다수의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대피길에 오른 한인들은

호텔과 친척집 등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녹취 _ 한인A, B씨>

 

산불들의 빠른 확산세에 진화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는데다

눈을 뜰 수 없고 호흡이 힘들 정도로 연기가 자욱해

자택 복귀는 기약도 할 수 없는 처지입니다.

 

이처럼 빠르게 확산하는 산불로 자칫 한인들의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는 만큼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는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 권석대 회장입니다.

 

<녹취 _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 권석대 회장>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는 피해 접수를 받는 것은 물론

주택 등 부동산 소유주 명부를 토대로 한인들에게 전화해

피해 상황을 자체 집계하고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LA 총영사관도 대피소를 포함한

산불 현장 인근 지역에 직원들을 파견해 현황을 파악하고

한인사회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LA 총영사관 황인상 부총영사입니다.

 

<녹취 _ LA 총영사관 황인상 부총영사>

 

이런 가운데 어바인에 위치한 한인 교회 베델 교회(18700 Harvard Ave. Irvine)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한 철저한 위생지침을 준수한 상황속

교실과 체육관에 텐트를 설치하고 긴급하게 대피길에 오른

교인을 포함한 모든 한인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녹취 _ 베델교회 정승락 목사>

 

한편,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는 한인들의 피해 신고 접수를 받고있습니다.

 

피해 신고 접수는 오렌지 카운티 한인회

전화(714 – 530 - 4810, 714 – 328 - 2449)를 통해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